하루하루 걱정과 근심, 불안 속에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면 램프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램프 증후군(Lamp syndrome)이란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없는 일에 대해 마치 알라딘 요술 램프 속 요정 지니를 불러내듯 걱정이라는 환영을 수시로 꺼내 보면서 스스로를 괴롭히는 증상을 말한다. 사진=영화 알라딘 포스터 하지만 이 시대 현대인들이 근심 걱정에 갇혀사는 건 개인의 탓만은 아니다. 현대인들은 인터넷의 발달로 과거와 달리 각종 사건 사고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다. 정보의 습득이라는 장점은 있지만 전국에서 일어나는 온갖 사건 사고를 매일같이 듣다 보면 그 횟수가 점차 많아 보일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우리 사회 안전망이 점점 미약하다고 느끼게 되고 불안 사회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삶 속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