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대마를 흡연 및 마약 소지 혐의로 기소된 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 장녀에게 검찰이 최대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인천지검은 12일 오전 인천지법 제15형사부(표극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전의원의 장녀 홍모(18)양에게 장기 징역 5년~단기 징역 3년, 추징 18만원을 구형했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류의 종류가 다양하다. 특히 피고인이 반입한 LSD 등은 소량만으로도 환각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피고인이 미성년자이고 초범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죄질이 중대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홍양은 최후의 진술에서 "그 동안의 잘못을 진심으로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사랑하는 부모 가족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어렸을 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