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테르 효과 600배 이것 때문?
- 건강
- 2024. 5. 27.
최근 유명인이 극단적 선택을 모방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연이어 들리자 사회적으로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소셜미디어로 투신 과정이 라이브 중계되면서 이를 목격한 불특정 다수가 연이어 모방을 하고 있습니다. 중·고등학생 때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 만큼 또래의 선택을 보고 영향을 받아 비슷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유명인 1명에 600명 정도 극단적 선택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베르테르 효과란?
베르테르 효과는 1774년 독일 문학가 괴테가 간행한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유래됐다. 미국 연구 학자 데이비드 필리스(David Philips)는 유명인 극단적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같은 선택을 하는 일반인의 증가하는 패턴을 발견했고 '베르테르 효과'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원인
그 원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해당 유명인에 대한 소식이 반복적으로 언론에 노출된다.
2) 자신이 비슷한 처지에 처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 심리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3) 평소 우울증 같은 증세가 없었더라도 언론 보도에 자극을 받아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반댓말
베르테르 효과의 반대말로는 파파게노 효과(Papageno effect)가 있다. 이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언론 보도를 자제함으로써 같은 선택을 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말합니다.
일명 베르테르 효과라 불리는 모방 자살은 유명인의 자살 소식이 보도된 후 열흘까지가 가장 빈번하다고 하며, 그 지역의 신문 구독률과 비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자살 사건에 대한 기사 내용이 죽은 이를 감상적으로 미화하거나, 슬픔을 과대 포장하거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치부하는 경우 자살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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