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예지 용접

주예지 유튜브 방송 화면

스타 강사 주예지씨가 라이브 방송 도중 기술직업군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유튜브를 통해 유명세를 탄 수능 수학 강사 주예지 씨가 용접공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불렀다.

 

주 씨는 13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 '수능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이라는 댓글에 "아니다. 가형 학생들이 나형 학생들을 심각하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형 7등급이 나형 본다고 1등급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얘기해서 가형 7등급은 공부 안 한 거잖나. 노력했으면 3점짜리 다 맞히면 7등급은 아니다. 3점짜리 다 맞춰도 5~6(등급)은 가는데, 7등급 나온 건 3점짜리를 틀렸다는 거지. 안 한 거지"라고 말을 이었다. 이후 주 씨는 손으로 용접하는 시늉과 "지잉"하는 소리를 내며"(7등급 나오면) 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 돼. 돈 많이 줘"라며 크게 웃었다.

 

그러면서 "가형 7등급 받는 친구들이 나형 학생들의 노력을 X 무시해가면서 1등급 받을 수 있다고 하시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된 영상은 14일 오전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일부 네티즌들은 "선생님이 저런 말 하는 것은 위험하다", "우리나라 기술직 인식이 좋지 않다고 하지만, 어느 누구도 방송이나 공적인 자리에서 그렇게 말하지는 않는다"고 경솔한 발언을 비판했다.

 

주씨는 '2018 수능대비 직전 모의고사 해설 강의' 영상으로 유튜브 조회수 200만을 돌파하며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미모의 수학 선생님'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스카이에듀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